주유소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하락, 경유는 ‘꿋꿋;.. “내린 게 맞아?”

제주방송 김지훈 2024. 8. 3.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 들어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 평균 가격이 6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지난주(1,755원·1,609원)보다는 모두 소폭이라도 가격이 내렸고, 세부 지역으로 보면 제주시가 휘발유·경유 가격이 1,759원·1,614원으로 전주(1,759원·1,658원)와 비교해 휘발유는 유지, 경유 가격만 떨어졌고 서귀포시는 1,739원·1,583원으로 기름값 모두 전주(1,747원·1,594원)보다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주 연속 상승 이후 내림세 전환
경유, 6주 연속 올라 “낙폭 둔화”
휘발유 1,711.0원·경유 1,548.3원
전주 대비 각각 2.5원↓·1.9원↑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 “내림세”
지정학 리스크↑.. 낙폭 ‘제한적’


이번 주 들어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 평균 가격이 6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경유 가격은 오히려 소폭이라도 오른데다, 격차가 여전한 모습입니다. 그나마 상승 폭이 다소나마 둔화한 양상입니다.

아직까지는 지역별 오름세가 유지되는 경우도 적잖고, 여전히 유종별 격차도 커 불안한 국제 유가 반영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 28일~8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1,711.0원으로 직전 주 대비 2.5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른 이후, 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1,776.6원, 최저가인 울산은 전주 대비 5.2원 내린 1,681.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685.7원, GS칼텍스 주유소가 1,720.4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경유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는 평균 1,548.3원으로 직전 주 대비 1.9원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6주 연속 올랐지만, 일간 단위로는 지난달 29일부터 하락하는 양상으로 상승 폭은 둔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에 이어 가격대가 높은 제주는 3일 기준 휘발유 가격이 1,751원으로 서울(1,771원)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경유 역시 서울(1,635원)에 이어 1,601원으로 차순위를 보였습니다.

물론 지난주(1,755원·1,609원)보다는 모두 소폭이라도 가격이 내렸고, 세부 지역으로 보면 제주시가 휘발유·경유 가격이 1,759원·1,614원으로 전주(1,759원·1,658원)와 비교해 휘발유는 유지, 경유 가격만 떨어졌고 서귀포시는 1,739원·1,583원으로 기름값 모두 전주(1,747원·1,594원)보다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내린 89.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내린 95.8달러였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은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 하락분 반영과 원·달러 환율 약세가 국내 판매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영향 추이는 봐야겠지만, 당분간 국내 기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