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우리 좀 풀어줘...'더 리흐트+마즈라위' 맨유와 5년 계약 완료→뮌헨 결단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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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에이전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을 허락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리흐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합의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6월부터 맨유행만을 기다리고 있다. 마즈라위 역시 지난 주부터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두 선수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동반 5+1년 계약을 마친 상태다"고 밝혔다.
마즈라위와 더 리흐트 모두 뮌헨이 이적만 수락하면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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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에이전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을 허락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리흐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합의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6월부터 맨유행만을 기다리고 있다. 마즈라위 역시 지난 주부터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두 선수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동반 5+1년 계약을 마친 상태다"고 밝혔다.
더 리흐트는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 센터백이다.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미 네덜란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18-19시즌에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아약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2022년 여름 뮌헨에 입단했다. 더 리흐트는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반기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부상 문제가 컸다.
후반기에는 입지가 달라졌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더 리흐트는 1월 이적시장 기간 새로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주전 조합을 이뤄 뛰기 시작했다. 대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벤치에 앉았다. 더 리흐트는 최종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22경기(선발16, 교체2)에 출전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을 새로 선임한 뒤 선수단 개편을 계획했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함과 동시에 기존 자원들 중에서 필요 없는 선수들을 처분할 예정이다.
더 리흐트의 유력 행선지는 맨유로 거론됐다. 그러나 변수가 등장했다. 맨유는 이미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왔다. 바로 18살 '차기 월클' 수비수인 요로다. 이미 요로를 데려오기 위해 총액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거액을 소모했다. 그렇기 때문에 맨유는 더 리흐트 영입에 많은 돈을 쓰는 걸 꺼리고 있다.
마즈라위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마즈라위는 현재 26살 모로코 출신 라이트백이다.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8년부터 1군에서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마즈라위는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또한 해당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휘 아래 아약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즈라위 역시 11경기를 소화하며 힘을 보탰다. 2019-20시즌에는 주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다시 출전 기회를 늘려가던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도 기회를 얻었다. 첫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경기(선발11, 교체8)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역시 리그 19경기(선발15, 교체4)를 소화하며 3도움을 올렸다. 출전할 때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문제는 잦은 부상 빈도다. 마즈라위는 2022-23시즌 후반기 부상으로 두 달 가량 결장했다. 지난 시즌은 더 심각했다. 5번이나 부상을 당했다. 지금까지 프로 데뷔 후 무려 23차례의 부상 이력이 존재하며 결장한 기간을 모두 합치면 350일이 넘는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완-비사카를 내보낸 뒤 그 자리에 마즈라위를 영입하겠다는 의도다. 텐 하흐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우선 마즈라위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마즈라위와 더 리흐트 모두 뮌헨이 이적만 수락하면 떠날 수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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