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의 악몽? 서귀포서 차 에어컨 켜고 자다 불…"엔진과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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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식당 주차장에서 40대가 차 에어컨을 켠 채 잠들었다가 차량에 불이 나 긴급 대피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 식당 주차장에서 SM3 승용차에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옆에 주차돼 있던 투싼으로 옮겨 붙었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1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차량 2대는 모두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약 23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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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새벽 식당 주차장에서 40대가 차 에어컨을 켠 채 잠들었다가 차량에 불이 나 긴급 대피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 식당 주차장에서 SM3 승용차에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옆에 주차돼 있던 투싼으로 옮겨 붙었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1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차량 2대는 모두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약 23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SM3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운전자는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날이 더워 에어컨을 튼 채 잠을 자다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며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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