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의 악몽? 서귀포서 차 에어컨 켜고 자다 불…"엔진과열 추정"

오현지 기자 2024. 8. 3.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 식당 주차장에서 40대가 차 에어컨을 켠 채 잠들었다가 차량에 불이 나 긴급 대피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 식당 주차장에서 SM3 승용차에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옆에 주차돼 있던 투싼으로 옮겨 붙었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1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차량 2대는 모두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약 23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대피…주차된 옆 차량에도 옮겨 붙어
3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현장,(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새벽 식당 주차장에서 40대가 차 에어컨을 켠 채 잠들었다가 차량에 불이 나 긴급 대피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 식당 주차장에서 SM3 승용차에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옆에 주차돼 있던 투싼으로 옮겨 붙었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1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차량 2대는 모두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약 23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SM3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운전자는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날이 더워 에어컨을 튼 채 잠을 자다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며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