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한다 생각해서”…환경미화원 살인 혐의 70대 영장 신청

이재연 기자 2024. 8. 3.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새벽 청소 업무를 하던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70대 남성 ㄱ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전날 오전 5시10분께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환경미화원인 60대 여성 ㄴ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경찰이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새벽 청소 업무를 하던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70대 남성 ㄱ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전날 오전 5시10분께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환경미화원인 60대 여성 ㄴ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을 받는다. ㄱ씨는 ㄴ씨와 대화하던 중 ㄴ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직인 ㄱ씨는 쪽방촌 인근 여인숙에서 살며 노숙생활을 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4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ㄴ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다발성 자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