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네가 유재석도 아닌데 왜?"…덱스, '번아웃' 고백 후 악플 세례

25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이 열렸다. 덱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6.25/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덱스가 번아웃을 고백했다가 악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체력 관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디즈니+ 예능 '더 존:버텨야 산다' 시즌3의 중역 김동현, 유리,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덱스는 번아웃 증상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그는 "조금 어이없긴 한데 너무 빠르게 왔다. 그런 얘기를 하니까 '네가 뭐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는 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걸 단기간에 너무 빨리하다 보니까 그런 게 온 거 같다. 작년에 한 번 겪어서 올해는 잘 풀어가고 있다"며 "요즘은 번아웃이라기 보다는 재밌다. 즐거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마음을 먹었던 게 아니라 어떻게 하다 보니 갑자기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리니까 감사하지만 놀라기도 한다"며 "서서히 마음을 먹고 적응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런 거 없이 해야 하니까"라고 공감했다. 덱스도 "맞다. 저 완전 일반인이었는데. 작년에 폭풍 같던 시기였고, 올해부터는 '이 직업이 이런 즐거움이 있구나' 하면서 적응해 나가고 즐기고 있는 시기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뜬뜬'

또 유재석이 "'번아웃? 그래 그럴만하다' 하는 분도 있지만, '꼴값 떨고 있네. 네가 얼마나 했다고'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자, 덱스는 "댓글을 봤더니, 주접을 떤다고 하더라. 유재석도 안 오는 번아웃이 네가 왜 오냐더라. 그래서 수긍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