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 조정석표 코믹 고공 비행···‘파일럿’ 개봉 4일째 100만 돌파

양승남 기자 2024. 8.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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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여장으로 활약한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개봉 4일째인 3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개봉일인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37만명을 동원한 ‘파일럿’은 올해 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에 도달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일럿’의 예매율은 32.8%, 예매 관객 수는 19만1000여 명이다.예매율 2위인 ‘데드풀과 울버린’(10.9%, 6만3000여 명)과는 차이가 커 이번 주말 본격적인 흥행몰이가 전망된다.

영화 ‘파일럿’ 주인공인 배우 조정석의 여장 모습. 스틸컷



김한결 감독이 연출한 ‘파일럿’은 잘 나가던 여객기 조종사 한정우(조정석 분)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이 어려워지자 여동생 정미(한선화)로 신분을 세탁하고 여장까지 해 다시 조종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정우가 여자로 살게 되며 빚어지는 소동을 조정석이 맛깔나는 코믹 연기로 보여줘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조정석은 최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여장을 위해 ‘저탄고지’ 식단으로 7kg을 감량하고 갸름한 턱선을 만들려고 지압과 림프샘 마사지를 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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