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권익위 명품백 확인 시도 대통령실 퇴짜 맞아…졸속 종결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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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대통령실을 방문해 명품백 실물 확인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가짜 조사·졸속 종결 처리로 '건희권익위원회'를 자처했다"고 비판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건희 명품백 실물 근처도 못 간 권익위는 가짜 조사·졸속 종결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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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대통령실을 방문해 명품백 실물 확인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가짜 조사·졸속 종결 처리로 '건희권익위원회'를 자처했다"고 비판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건희 명품백 실물 근처도 못 간 권익위는 가짜 조사·졸속 종결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권익위가 디올백의 실물을 확인하려다가 대통령실의 퇴짜를 맞았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명품백 실물은 물론 청탁금지법 규정에 따른 신고서가 작성되었는지, 명품백이 정말 대통령실에서 관리되고 있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익위는 분명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자 등을 충실히 조사했다'고 주장했는데, 명품백을 보지도 못 했으면서 대체 무엇을 조사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최 대변인은 권익위를 향해 "김건희 명품백이 언제, 어디에, 어떻게 보관됐는지, 사용한 흔적은 없는지 확인도 못 했으면서 무슨 근거로 무혐의 종결' 처분을 했느냐"며 "애초부터 조사할 의지조차 없었고, 대통령실의 하명에 보여주기식 가짜조사로 '셀프 증거 불충분'을 자행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아무것도 조사하지 않고 시늉만 하다 대통령실이 불러주는 대로 고분고분 면죄부 종결을 발표한 권익위는 국민을 배신한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준 권익위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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