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G 연속 무안타 탈출했지만’ LAD, 오클랜드에 5-6 석패…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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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3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끊어냈지만, 소속팀 LA 다저스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오클랜드는 46승 65패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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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3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끊어냈지만, 소속팀 LA 다저스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 늪에 빠진 다저스는 47패(63승)째를 떠안았다. 오클랜드는 46승 65패다.
1회초 상대 선발투수 우완 조이 에스테스에게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선 오타니는 3회초에도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어 6회초에는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며, 7회초에도 오클랜드 우완 불펜 자원 오스틴 아담스를 상대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결과로 오타니는 3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깨뜨렸다.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08로 소폭 하락했다.
기선제압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개빈 럭스가 좌중월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나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2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침묵하던 오클랜드는 4회말 경기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시어 랭겔리어스가 비거리 138m의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아브라함 토로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후속타자 세스 브라운이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9m 솔로포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오클랜드는 5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첫 타자 로렌스 버틀러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물꼬를 트자 미구엘 안두하, J.J. 블레데이가 각각 1타점 적시 3루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는 브렌드 루커가 비거리 134m 중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다저스는 9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와 제임스 아웃맨의 볼넷에 이은 오타니의 우월 3점포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다저스는 쓰라린 패배와 마주하게 됐다.
선발투수 개빈 스톤(4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이 이날 다저스 패전의 주된 원인이었다. 시즌 5패(9승)째. 오타니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는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에스테스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4패)을 수확했다. 루커(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와 더불어 랭겔리어스(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브라운(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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