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0.226

콜로라도전 4타수 무안타
팀도 2-5로 패해 3연승 실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세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26(367타수 83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1로 맞서던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콜로라도 좌완 선발 오스틴 곰버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우익수에게 잡혔다.

이후 4회 2사 3루 득점권 기회에서는 2루 땅볼, 6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팀이 2-5로 지고 있던 9회 1사 1루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콜로라도 우완 불펜 빅터 보드닉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고 1루수에게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2-5로 패하며 3연승에 실패, 59승52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9승51패)에 내셔널리그(NL) 2위 자리를 내줬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