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이적설' 황희찬 남는다...'토트넘 관심' 공격 파트너도 잔류 시사

오종헌 기자 2024. 8. 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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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네투는 울버햄튼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네투는 "울버햄튼 잔류? 나는 이 팀을 사랑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네투는 2027년 여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되어 있다.

울버햄튼은 당연히 네투를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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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페드로 네투는 울버햄튼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네투의 코멘트를 전했다. 네투는 "울버햄튼 잔류? 나는 이 팀을 사랑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네투는 포르투갈 출신의 24살 윙어다. 2017년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라치오를 거쳐 2019-20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수월하게 적응을 마쳤다.


조금씩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던 도중 최악의 위기가 닥쳤다. 네투는 2021년 4월 무릎 부상을 당했다. 상태는 심각했고, 300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해야 했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을 반복하면서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31경기(2021-22시즌 리그 13경기, 2022-23시즌 리그 1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작은 좋았다. 네투는 프리시즌부터 정상적으로 팀 일정에 참여했고, PL 10라운드까지 꾸준하게 출전했다. 그 사이 1골 7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11월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두 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에도 리그 9경기 연속 뛰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시 3월 말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고 말았다. 네투는 시즌 최종전이었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10분 가량 소화한 뒤 시즌을 마쳤다.


네투는 2027년 여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되어 있다. 계약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지만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당연히 네투를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부상 이슈가 있지만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등과 함께 핵심 자원이기 때문이다. 이에 6,000만 파운드(약 1,073억 원)의 몸값을 책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당초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네투에게 관심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의 경우 지난달 중순 로마노 기자가 "토트넘은 정기적으로 네투의 에이전트와 연락하고 있다. 다만 네투의 부상 빈도가 잦기 때문에 미친 수준의 제안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결국 네투는 차기 시즌에도 황희찬과함께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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