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번아웃 고백, 댓글서 유재석도 아닌데 주접 떤다"[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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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출신 방송인 덱스가 지난해 번아웃을 고백한 후 심경을 밝혔다.
유재석이 "갑자기 나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한꺼번에 몰리니 놀라기도 한다. 적응할 시기 없이 달려야 해서 그런 거 같다"라고 하자, 덱스는 "맞다. 난 일반인이었다. 작년이 약간 폭풍 같은 시기였다. 올해부턴 이 즐거움이 있구나 싶었다. 즐기고 있는 시기"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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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서는 "체력 관리는 핑계고"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재석은 "보통 연예계에서 레고 하는 분 중에 외로움과 헛헛함, 고민이 복잡할 때 덜어버리는 분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덱스는 "나도 그래서 생각해 보면 현실에서 겪는 고민이며 잡생각을 덜어버리려고 무아지경 세계로 빠지는 거 아닌가. 작년에 사실 좀 어이없는데 너무 빠르게 번아웃이 왔다. '네가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하러 오냐'고 하더라. 내가 살면서 경험하지 못한 걸 한꺼번에 와서 그런 거 같다. 작년엔 겪어서 그런지 올해는 잘 풀어가고 있고 재밌어진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갑자기 나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한꺼번에 몰리니 놀라기도 한다. 적응할 시기 없이 달려야 해서 그런 거 같다"라고 하자, 덱스는 "맞다. 난 일반인이었다. 작년이 약간 폭풍 같은 시기였다. 올해부턴 이 즐거움이 있구나 싶었다. 즐기고 있는 시기"라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근데 나보고 주접떤다더라. 댓글을 봤는데 위로와 공감이 있는 줄 알았는데 주접떨지 마라, 유재석도 안 오는 번아웃이 네가 왜 오냐 했다. 그래서 수긍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나는 다르게 9년 동안 일이 없어서 마음고생도 하고 이런저런 일을 겪었다. 난 알게 모르게 체득했다"라고 위로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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