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 선넘었다”…은메달 따고 눈물 펑펑 김민종에 쏟아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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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최중량급에서 은메달을 딴 김민종(23·양평군청)이 하늘도 감동해 금메달을 내려주기에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패배로 김민종은 금메달을 놓쳤지만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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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김민종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결승전에서 ‘프랑스 유도 영웅’이자 신장 2m 장신 테디 리네르(35)에게 허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김민종은 금메달을 놓쳤지만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민종은 경기 후 취재진 앞에서 자책했다.
그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 너무 아쉬운 마음뿐”이라며 “역사를 썼다고 하기에는 숙제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도로 부모님만 감동하지 하늘은 감동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민종을 이긴 리네르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1차례 우승한 최고의 중량급 선수다.
키도 2m가 넘어 김민종보다 무려 20cm 가량 크다. 아쉬운 패배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민종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에는 “상대 선수 키가 2m 선 넘었다” “은메달도 잘한거다” “졌잘싸”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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