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찾은 강정애 보훈장관 “로더미어 부인의 참전비 ‘독도 표기’ 공로 알릴 것”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8. 3.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을 방문 중인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한국전 참전비의 독도 표기에 역할을 한 로더미어 자작부인(한국명 이정선)을 만난다.

3일 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2일(현지 시간) 영국 방문 첫 일정으로 런던의 한국전 참전비 참배 중 윤여철 주영국 대사로부터 로더미어 자작부인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보훈부에 따르면, 유엔 참전국의 참전비 중 일부는 한국 지도에 독도 표기가 누락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일동포 2세인 로더미어 부인 만나 감사 표할 계획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영국을 방문 중인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일 오전(현지 시간) 런던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윤여철 대사로부터 참전비의 독도 표기 배경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을 방문 중인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한국전 참전비의 독도 표기에 역할을 한 로더미어 자작부인(한국명 이정선)을 만난다.

3일 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2일(현지 시간) 영국 방문 첫 일정으로 런던의 한국전 참전비 참배 중 윤여철 주영국 대사로부터 로더미어 자작부인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재일동포 2세인 로더미어 부인은 1949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던 중 영국인 비어 함스워스 로더미어 자작을 만나 1993년 결혼했다. 1998년 남편과 사별한 이후로는 한국 국립소록도병원을 후원하는 등 자선사업을 이어왔으며, 런던 참전기념비에 독도가 표기되도록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강 장관은 "로더미어 부인의 노력을 우리 국민이 잘 알지 못한다"며 "한국에 돌아가서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장관은 당초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로더미어 부인을 찾아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유엔 참전국의 참전비 중 일부는 한국 지도에 독도 표기가 누락됐다. 보훈부는 참전국 및 해당 국가의 참전용사협회 등과 협력해 이를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