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광주 아파트 정전 잇따라…3200세대 한때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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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1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지역 아파트에서 밤사이 정전 사태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전 측은 아파트 내 변압기 고장에 따른 정전으로 보고 비상발전 차량을 지원해 3시간 24분 만에 전력을 복구했다.
같은날 오후 7시쯤 광주 남구 노대동과 송하동 아파트단지 3000여 세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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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열대야가 1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지역 아파트에서 밤사이 정전 사태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체 476세대 중 200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측은 아파트 내 변압기 고장에 따른 정전으로 보고 비상발전 차량을 지원해 3시간 24분 만에 전력을 복구했다.
아파트 측은 변압기를 교체해 전기공급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같은날 오후 7시쯤 광주 남구 노대동과 송하동 아파트단지 3000여 세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 이곳 아파트단지는 전선 과부화로 인해 1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전 측은 긴급복구 작업을 통해 2시간 만에 전기공급을 정상화했다.
정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광주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지난달 21일부터 13일째 이어지고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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