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이 못 살아" 제주 전력수요 닷새째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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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무더위에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가 닷새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3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6시 제주 최대 전력수요는 1,169.5㎿(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날 저녁 7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156.4㎿보다 13.1㎿(1.13%) 높은 수준입니다.
전력거래소는 계속된 무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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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무더위에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가 닷새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3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6시 제주 최대 전력수요는 1,169.5㎿(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날 저녁 7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156.4㎿보다 13.1㎿(1.13%) 높은 수준입니다.
전력거래소는 계속된 무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력 공급 예비력은 196.3㎿로, 예비율은 16.8%였습니다.
한편 현재 제주 서부와 북부, 동부, 남부, 북부 중산간에는 폭염경보가, 추자도와 남부 중산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 일 최고기온은 제주 32.7도, 서귀포 32.4도, 성산 32도, 송당 31.5도, 고산 30.5도 등입니다.
일 최고 체감기온은 서귀포가 34.4도로 가장 높았고, 성산 34.3도, 제주와 송당 34.2도, 고산 33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북부 중산간 지역은 낮 동안 기온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옥외작업을 줄여야 한다"며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점검하고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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