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이 못 살아" 제주 전력수요 닷새째 최고치

제주방송 김재연 2024. 8. 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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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무더위에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가 닷새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3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6시 제주 최대 전력수요는 1,169.5㎿(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날 저녁 7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156.4㎿보다 13.1㎿(1.13%) 높은 수준입니다.

전력거래소는 계속된 무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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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밤낮 없는 무더위에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가 닷새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3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6시 제주 최대 전력수요는 1,169.5㎿(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날 저녁 7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156.4㎿보다 13.1㎿(1.13%) 높은 수준입니다.

전력거래소는 계속된 무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력 공급 예비력은 196.3㎿로, 예비율은 16.8%였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한편 현재 제주 서부와 북부, 동부, 남부, 북부 중산간에는 폭염경보가, 추자도와 남부 중산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 일 최고기온은 제주 32.7도, 서귀포 32.4도, 성산 32도, 송당 31.5도, 고산 30.5도 등입니다.

일 최고 체감기온은 서귀포가 34.4도로 가장 높았고, 성산 34.3도, 제주와 송당 34.2도, 고산 33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북부 중산간 지역은 낮 동안 기온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옥외작업을 줄여야 한다"며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점검하고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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