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빚내자는 망국적 발상…머릿속엔 정쟁·탄핵 궁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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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에 대해 "또다시 빚을 내자는 망국적 발상만 고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늘(3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13조 현금살포법을 기어이 강행했다"며 "예산 편성권이 행정부에 있다고 명시돼 있어 위헌적 요소가 다분할 뿐 아니라, 차제에 여당과의 최소한의 협의조차 무시한 폭주"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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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에 대해 “또다시 빚을 내자는 망국적 발상만 고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늘(3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13조 현금살포법을 기어이 강행했다”며 “예산 편성권이 행정부에 있다고 명시돼 있어 위헌적 요소가 다분할 뿐 아니라, 차제에 여당과의 최소한의 협의조차 무시한 폭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국가 미래에 대한 정책적 고민은 없다”며 “오로지 악법만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머릿속에는 정쟁과 탄핵에 대한 궁리만으로 가득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취임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도 상정하며 ‘공영방송 영구 장악’이라는 시나리오대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했습니다.
또 “개원 두 달 만에 7번이나 탄핵안을 남발한 것은 헌정사 유례없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엄중해야 할 최후의 보루인 탄핵을 자신들의 정략에 이용하며 희화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도대체 국민들이 언제까지 민주당의 우격다짐과 막무가내식 입법 폭거, 정쟁 유발 몽니와 떼쓰기를 봐줘야 하는 것이냐”며 “절대 의석수로 못할 것이 없다는 오만의 끝은 국민의 심판뿐이다. 민심의 경고음을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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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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