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반대 집회 앞두고…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사무실에 괴한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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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한 야권 지도자의 사무실에 복면 괴한들이 급습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야권 주력 정당인 벤테 베네수엘라(VV)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에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전 국회의장의 사무실에 총기를 든 복면 괴한 6명이 난입, 보안 요원을 제압하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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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한 야권 지도자의 사무실에 복면 괴한들이 급습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야권 주력 정당인 벤테 베네수엘라(VV)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에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전 국회의장의 사무실에 총기를 든 복면 괴한 6명이 난입, 보안 요원을 제압하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VV에 따르면 벽면 곳곳에는 검은색 스프레이가 뿌려졌고, 낙서와 함께 집기류와 서류 등이 일부 파손됐다. 또 VV 측 장비와 문서들도 도난당했다.
야권 핵심 의사결정 조직인 '코만도 콘 베네수엘라'도 X를 통해 "그들은 틀렸다"며 "(그들이 훔치려 했던) 선거 개표 관련 자료들은 디지털 클라우드로 보관 중이며 수백만 명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사건은 이번 주말 '부정선거 규탄' 집회를 앞두고 발생했다. 앞서 마차도 전 의장은 3일 오전 예정된 전국적인 시위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강경 진압을 이어 나가고 있어 대규모 유혈 충돌 우려도 제기된다고 전날 AP통신은 전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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