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인성 논란 해명 “혼자 닭다리 3개? 사실 아니야” [전문]

김혜영 2024. 8. 3. 1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류수영이 '닭다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8월 2일 류수영은 자신의 SNS에 "'류수영은 닭다리를 세 개 먹었는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드리려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류수영은 닭다리를 세 개 먹었는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류수영이 ‘닭다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월 2일 류수영은 자신의 SNS에 “‘류수영은 닭다리를 세 개 먹었는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드리려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지난해 방송된 K푸드쇼 ‘맛의 나라’에 출연한 류수영이 닭볶음탕을 먹는 모습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은 류수영이 혼자 닭다리를 다 먹었다며 “류수영 좋게 봤는데 배려심이 없네”, “어른도 있는 자리에서 혼자 다 먹다니. 이건 인성과 교육의 부재다”, “이기적인 성격 특징 식탐 억제 못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류수영이 촬영 당시 상황을 전하며 “식사 토크가 끝나갈 무렵 카메라 여러 대가 한 인물에 가까이 붙어 돌아가며 먹는 장면을 촬영했다. 더 맛깔난 먹방을 담기 위해서다.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다 먹었다’라고 한 말은 농담이었다. 닭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 뿐 같은 하나의 닭다리였다”라고 말했다. 음식 촬영을 위해서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돼 있다며 “출연자가 더 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했다. 닭다리가 없어서 못 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류수영의 입장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걸 해명해야 하는 현실이 어이없다”, “해명 안 했으면 사람들 계속 오해했을 듯”, “제작진 편집 아쉽다”, “악플 쓰는 사람들 정신 좀 차렸으면”, “류수영 음식 나눠주고 먹는 모습 보며 웃는 분인데”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다음은 류수영 해명문 전문

‘류수영은 닭다리를 세 개 먹었는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맛의나라 촬영 당시 2022년 1월 11일 아침 유명산의 닭매운탕 맛집을 찾아갔었습니다. 가게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 음식을 먹으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식사 토크가 끝나갈 무렵 카메라가 여러 대가 한 인물에 가까이 붙어 돌아가며 먹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더 맛깔난 ‘먹방’을 담기 위함입니다.

제가 먼저 촬영을 했습니다.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습니다. 허 선생님도 연지 씨도요. 물론 저도요. 닭다리를 들고 먹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끓고 있는 닭매운탕 인서트 컷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집은 닭 다리를 두 동강 내는 식의 정육 방식을 택합니다. 긴 다리를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 함연지 씨 촬영 차례에 닭다리 먹방을 부탁한 제작진에게 “닭다리가 없어요” 라고 이야기했고, 허영만 선생님이 옆에서 농담으로 “류수영 씨가 다 먹었어”하셨고, 전 그걸 또 받아 “제가 다 먹었어요~^^”라고 또 농담으로 받은 것을, 제작진이 그 오디오를 살려, 후에 제가 닭다리 먹는 부분에 그 오디오를 입혀 “닭다리를 3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저의 닭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 뿐 같은 하나의 닭다리입니다.

그리고 촬영 현장에서 ‘먹방’을 촬영할 적에는 인서트 컷이라 부르는 음식 촬영을 위해서라도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연자가 닭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지요. 그날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닭다리가 없어서 못 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덕분에 2년 전에 오픈한 ‘맛의나라-국물의나라’를 저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보게 되었네요. 지금 촬영 중인 맛의나라 네 번째 이야기는 허영만 선생님과 미미와 한국의 전통떡에 대해 맛보며 알아가는 내용입니다. 이 또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BC 김혜영 | 사진 : iMBC연예 DB, 류수영 SNS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