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서 불…20명 구조, 2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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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8시16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15층짜리 아파트 6층 A호에서 불이 나 거주자 수십명이 구조되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은 집 내부 벽면과 에어컨, 소파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3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7분 만인 오전 8시33분쯤 완전히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A호 거주자가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하고 물 양동이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나섰다가 실패하면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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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3일 오전 8시16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15층짜리 아파트 6층 A호에서 불이 나 거주자 수십명이 구조되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은 집 내부 벽면과 에어컨, 소파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3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7분 만인 오전 8시33분쯤 완전히 꺼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A호 거주자가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하고 물 양동이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나섰다가 실패하면서 대피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구조에 나서 주민 20여 명을 대피시켰다. 다른 주민은 2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벽면 전원 공급선이 심하게 불에 탄 것을 보고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로 추정,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오는 5일 경찰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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