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최중량급 은메달'‥"한국 유도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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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개인전 마지막 날, 최중량급 간판인 김민종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김하윤 선수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유도 최중량급에서 24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냈습니다.
결승 상대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프랑스의 '유도 영웅' 테디 리네르.
리네르가 기습적인 허리후리기 공격으로 김민종을 매트 위에 쓰려뜨렸고, 김민종은 최중량급 올림픽 첫 은메달에도 아쉬움의 눈물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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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유도 개인전 마지막 날, 최중량급 간판인 김민종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김하윤 선수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유도 최중량급에서 24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랭킹 1위' 김민종의 기세는 좀처럼 꺾일 줄 몰랐습니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를 상대로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뒤엔 크게 포효하며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결승 상대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프랑스의 '유도 영웅' 테디 리네르.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까지 등에 업은 리네르는 김민종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김민종도 절대 물러섬이 없었습니다.
'호시탐탐' 상대의 빈 틈을 노리며 공격 기회를 엿봤습니다.
팽팽한 힘겨루기는 종료 16초 전에야 끝났습니다.
리네르가 기습적인 허리후리기 공격으로 김민종을 매트 위에 쓰려뜨렸고, 김민종은 최중량급 올림픽 첫 은메달에도 아쉬움의 눈물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김민종/유도 대표팀] "오기 전에 아버지께 꼭 노란 색깔 목에 걸어드린다고 했는데 아직은 색칠이 덜 된 것 같습니다. 다음 올림픽엔 (하늘을) 더 감동시켜서 꼭 정상에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자 78kg 이상급 김하윤도 8강 판정 번복의 아쉬움을 딛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튀르키예의 오즈데미르에게 허벅다리걸기에 이은 누르기로 깔끔한 한판승을 거두고 24년 만에 우리 선수단의 여자 최중량급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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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23562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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