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으로 치닫는 무더위…경기도,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
[생생 네트워크]
[앵커]
장마가 끝나자 폭염이 시작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날씨에는 온열 질환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경기도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에 외출이 두려운 상황.
도로에서는 아스팔트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가 연신 물을 뿌립니다.
아이들은 수영복을 입고 아파트 인근 호수공원에 마련된 물놀이 시설에 뛰어듭니다.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시민들은 지친 모습이 역력합니다.
<이치훈 / 경기 수원시> "비가 폭우도 많이 내리고 그래서 장마 언제 끝나나 그랬는데 이번 주부터 갑자기 많이 더워지고 계속 더운 날씨 돼서 조금 힘드네요."
도내 온열질환자는 첫 환자 발생 이후 벌써 200명이 넘었습니다.
올여름 이례적 폭염에 경기도도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도는 폭염 취약 계층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야외 활동이 많은 직업군에 쉼터 확대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지금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3대 취약 분야 어르신들 또 건설 노동자들 그리고 농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여러가지 폭염 대비 대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폭염 구급대를 운영하고 얼음팩 등 폭염 구급장비를 비치해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조치도 진행됩니다.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가급적 가장 뜨거운 1시에서 3시는 일을 좀 덜 하셨으면 또 만약에 불가피하게 일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아주 더울 경우에 긴급 피난시설이나 또는 임시 쉼터로 만든 곳 잘 숙지하셨다가 피해 보는 일 없으시도록 단단히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폭염 #위기경보심각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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