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11테러 '유죄인정-감형' 합의 이틀 만에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알카에다의 9·11 테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피고인 3명에 대한 '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합의를 이틀 만에 취소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일 9·11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에 수감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왈리드 반 아타쉬, 무스타파 알-하우사위 등 3명이 미국 국방부와 타결한 유죄 인정 합의를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알카에다의 9·11 테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피고인 3명에 대한 '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합의를 이틀 만에 취소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일 9·11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에 수감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왈리드 반 아타쉬, 무스타파 알-하우사위 등 3명이 미국 국방부와 타결한 유죄 인정 합의를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등 3명은 사형 대신 무기징역형을 받는 조건으로 공소장에 적시된 2,976명 살해 혐의 등 모든 혐의를 인정하기로 미 당국과 지난달 31일 합의했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합의의 미국 측 서명자인 관타나모 군사법정 감독관 앞으로 보낸 메모에서 자신의 합의 철회 결정을 적시하면서 "피고인과의 '재판 전 합의'에 관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그런 결정은 내 소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측이 이틀 만에 합의를 철회한 것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본토 공격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과 일종의 거래를 한 데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주, 호흡기 질환·감염병 확산..."위생 관리 철저"
- 대한항공 일반석 컵라면 금지, "비즈니스석은 안 흔들리나" [앵커리포트]
- '강제로 밥 먹이고 머리채 잡고'...대전 어린이집 학대 의혹 [앵커리포트]
- "벌금 내면 그만"?...피서철 '불법 평상' 영업 반복
- "왜 우리만 의심해" 中 수영 간판, 美 펠프스까지 들먹이며 결백 호소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