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파리] 죽음의 조 희생양은 스페인, 골득실에서 밀려 8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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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희생양은 스페인이었다.
골득실에서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골득실로 인해 호주는 8강행 티켓을 따냈고, 스페인은 조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4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렸으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골득실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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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8강 진출 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죽음의 조로 불리는 A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캐나다(3승)와 호주(1승 2패)가 8강행 티켓을 따냈고, 스페인(1승 2패)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미국에 이어 FIBA 랭킹 2위에 위치하고 있는 스페인의 탈락은 충격이다. 스페인은 첫 경기에서 호주에 80-92로 패배를 당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그리스를 84-77로 꺾었지만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에 85-88로 무릎을 꿇었다. 호주, 캐나다전 모두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치다가 패했기에 결과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A조는 캐나다가 조별 예선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호주, 그리스, 스페인이 서로 물고 물리며 세 팀이 1승 2패로 동률이 되는 보기 드문 결과가 나왔다.
FIBA 규정에 따르면 동률이 될 경우 해당 팀들 간 맞대결의 골득실을 따진다. 골득실이 같을 경우에는 다득점까지 보고 순위를 산정한다. 세 팀 간의 골득실 결과 호주 +6, 그리스 -1, 스페인 -6이었다.
따라서 호주 2위, 그리스 3위, 스페인 4위로 순위가 정해졌다. 골득실로 인해 호주는 8강행 티켓을 따냈고, 스페인은 조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리스는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본 뒤 8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스페인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렸으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골득실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캐나다전 패배 후 스페인 선수단은 큰 충격을 받은 듯 머리를 감싸 쥐며 체육관을 떠났다.
한편, 스페인과 더불어 일본, 푸에르토리코가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미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브라질, 호주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은 C조 경기 결과에 따라 세르비아, 남수단, 그리스 중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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