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왜 이렇게 강해?"…김우진·임시현, 또다시 '금' 명중
[앵커]
우리 양궁의 김우진 임시현 선수가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또 한 번 금빛 활시위를 당겼습니다. 외신들조차 "한국 양궁은 왜 이렇게 강하냐"고 비결을 물을 정도였는데요. 임시현은 오늘(3일) 개인전에도 나서며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양궁 혼성리커브 단체 결승|어젯밤 (파리 올림픽)]
마지막 두 발을 18점만 쏴도 승리가 확정되는 상황, 먼저 쏜 임시현의 화살은 9점에 꽂혔습니다.
김우진은 마지막까지 최고를 찍었습니다.
과녁의 중앙 10점을 명중합니다.
그렇게 금메달이 완성됐습니다.
혼성 단체전에선 김우진 흔들리지 않는 조준이 빛을 발했습니다.
때때로 바람이 불어와도, 상대가 강하게 몰아쳐도 쉽게 동요하지 않고 10점 양궁을 이어갔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올림픽 두 번째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
[김우진/양궁 대표팀 : 결승전 들어갔는데 경기장 환경이 너무나 많이 변해있더라고요. 매우 힘들었거든요.]
김우진 역대 올림픽에서 통산 4개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양궁 김수녕, 사격 진종오, 쇼트트랙 전이경과 함께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입니다.
밤사이 유도에서도 소중한 메달 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김하윤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안다리로 절반을 이어 누르기로 절반을 결국 한 판을 따냈습니다.
[김하윤/유도 대표팀 : 긴장은 안 되고 한번 해보자 약간 이런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김민종은 큰 기술로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남자 최중량급 강자 프랑스 리네르를 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국 유도 최중량급 최초의 은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김민종/유도 대표팀 : 값진 금메달이 최초 금메달이 됐으면 좋았겠지만 값진 은메달이라도 따서 다행이고요.]
[화면제공 SBS·KBS·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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