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초 전하영-진설, 여자 초등부 최고 트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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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길초는 최장신 두 명인 전하영(179cm, C)과 진설(175cm, C)의 트윈타워 위력을 확인했다.
서울 신길초의 장점 중 하나는 이번 대회 최장신 두 명인 전하영(179cm, C)과 진설(175cm, C)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신길초는 2일 전주 서일초와 맞대결에서 전하영의 백업으로 진설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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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길초는 3일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대신초와 여자 초등부 결선 토너먼트(6강)에서 51-23으로 이겼다. 서울 신길초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에서 격돌했던 온양 동신초와 4강에서 만난다. 당시 서울 신길초가 온양 동신초를 36-26으로 꺾은 바 있다.
서울 신길초의 장점 중 하나는 이번 대회 최장신 두 명인 전하영(179cm, C)과 진설(175cm, C)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신길초는 2일 전주 서일초와 맞대결에서 전하영의 백업으로 진설을 활용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2쿼터 중반 진설을 투입해 전하영과 트윈타워를 가동했다.
수비에서는 전하영이 앞선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전하영이 뚫려도 골밑에서 진설이 받치고 있었다. 공격에서는 전하영이 하이 포스트, 진설이 로우 포스트에 자리잡았다. 김시율(162cm, G)이 코너에서 전하영과 진설의 가교 역할을 해줬다. 전하영과 진설을 활용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하영은 2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5블록, 진설은 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영 신길초 코치는 “진설이 농구를 시작한지 몇 개월 안 되었다. 그래서 하이-로우 게임을 연습했다. 전하영 다음으로 진설이 해줘야 해서 같이 투입해 플레이를 했다”며 “하영이가 패스 능력도 있고, 설이는 5번(센터)을 보기 위한 연습이었다. 설이가 들어왔을 때 높이가 더 좋아져서 우리 수비가 더 강해진다”고 트윈타워를 활용할 때 장점을 설명했다.
전하영은 “설이가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이렇게 잘 할 수 있었던 건 코치님과 부장님 덕분이다. 두 분 때문에 손발이 잘 맞았다”며 “앞선에 서는 건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앞선에서 볼을 뺏으면 뿌듯해서 좋다”고 진설과 경기를 뛰는 소감을 전했다.
진설은 “제가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하영이 언니에게 피해를 많이 준 거 같다. 코치님과 부장님께서 네가 실력이 조금이라도 늘어서 팀워크가 잘 맞았다고 하셨다”며 “같이 뛸 때 볼맨이나 돌파를 막으려고 한다”고 트위타워로 나설 때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서울 신길초는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는 온양 동신초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전하영은 “이전 경기처럼 토킹 열심히 하고, 코치님 말씀을 이해하면서 소통이 잘 되는 플레이를 하면 좋을 거 같다”고 했고, 진설은 “동신초는 무조건 슛을 던지니까 슛을 잘 막아야 한다”고 했다.
서울 신길초와 온양 동신초의 4강은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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