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신성 로페스에게 두 골 내준 일본, 허무한 8강 탈락[올림픽 NOW]

이성필 기자 2024. 8. 3.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6년 만의 메달 도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완패했다.

1968 멕시코 대회 이후 5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렸던 일본이지만, 잔패스를 앞세운 스페인의 경기력에 무릎을 꿇었다.

40분 일본의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이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FC바르셀로나 소속의 페르민 로페스가 일본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2024 파리 올림픽 4강을 이끌었다. ⓒ연합뉴스/REUTERS/AP
▲ FC바르셀로나 소속의 페르민 로페스가 일본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2024 파리 올림픽 4강을 이끌었다. ⓒ연합뉴스/REUTERS/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56년 만의 메달 도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완패했다.

1968 멕시코 대회 이후 5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렸던 일본이지만, 잔패스를 앞세운 스페인의 경기력에 무릎을 꿇었다. 오프사이드 판정까지 여러 아쉬움도 있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23세 이하(U-23) 선수로만 꾸렸던 일본이다. 와일드카드(23세 이상) 3명을 뽑지도 않았다. 오이와 고 감독 체제로 조직력 다지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조별리그를 무실점 3전 전승을 통과하는 순간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스페인은 최근 성인팀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우승하는 등 흐름이 좋았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더 그랬다.

▲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기세 좋았던 일본은 스페인에 0-3으로 완패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기세 좋았던 일본은 스페인에 0-3으로 완패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서로 잔패스를 앞세워 경기를 운영해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는 전반 11분 페르민 로페스(FC바르셀로나)의 골로 스페인이 앞서가면서 분위기가 요동쳤다.

40분 일본의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이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호소야의 다리가 수비 앞으로 정말 살짝 나온 것이 보였다.

후반 28분 로페스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여유가 생긴 스페인은 41분 일본의 수비 실수를 유도하며 아벨 루이스(지로나)가 한 골을 더 추가해 완승을 확인했다.

한편, 이집트는 파라과이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역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개최국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와의 빅매치에서 장-필립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모로코는 미국을 4-0으로 완파했다.

4강은 오는 6일 모로코-스페인. 프랑스-이집트전으로 치러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