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초정밀 생산시스템 연구실 "상복 터졌네"

조영태-김석 교수가 이끄는 연구실 소속 학생과 팀
국제학술대회 포스터상·한화 주최 경진대회 우수상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조영태·김석 교수가 이끄는 ‘초정밀 생산시스템 연구실’ 윤선혜(왼쪽) 학생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은 자신의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2024.08.03.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조영태·김석 교수가 이끄는 '초정밀 생산시스템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최 항공 분야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일 전했다.

스마트제조융합전공 4학년 윤선혜 학생은 ELSEVIER와 중국 칭화대학교 공동 주최한 'ICASS(6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pplied Surface Science) 2024'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Best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ICASS 2024'는 촉매작용, 전기화학, 에너지, 나노기술 등 표면과학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회로, 표면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ELSEVIER 저널(Applied Surface Science)과 연계돼 있다.

윤선혜 학생이 발표한 논문 제목은 'Shape Morphing of 3D-Printed Structures via Water Absorption in Photocured Polymeric Interfaces(광경화 폴리머 인터페이스에서 물 흡수를 통한 3D 프린팅 구조물의 형상 모핑)'이다.

물을 흡수하는 광경화성 레진을 이용해 4D 프린팅을 하는 내용에 관한 것으로, 전 세계 700여 편의 발표 논문 중 학부생으로서는 유일하게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윤성민 석사과정 학생은 김우영, 박서림, 김명서 학생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최 '2024 Aero Future Tech & Business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Super slippery interfaces for anti-icing on airplane surfaces(비행기 표면의 빙결 방지를 위한 매우 미끄러운 접촉면)’을 제안해 Tech 부문 우수상(3위)을 수상했다.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조영태·김석 교수가 이끄는 ‘초정밀 생산시스템 연구실’ 윤성민 석사과정 학생과 김우영 박서림 김명서 학생 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최 항공분야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2024.08.03. photo@newsis.com

한화 아이디어 공모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끌어갈 미래 우주·항공·방산 분야 신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이다.

윤성민 학생 팀은 국내·외 수백 팀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유학생 참가자 중 당당히 3위를 차지해 상금 300만 원과 한화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소속 Lab에 연구비를 지원할 수 있는 영예까지 안았다.

스마트제조융합전공 조영태 교수와 김석 교수는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통해 더 큰 인재로 성장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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