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암살 여파 속 이스라엘 휴전 협상 대표단 3일 카이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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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에서 휴전 협상을 총괄하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한 대표단을 이집트로 파견하기로 했다.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내건 휴전 조건을 하마스가 이미 받아들였다는 관측을 부인하며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와 전투 재개 불허 요구를 철회했는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라며 "하마스가 생존자 인질을 몇 명이나 석방할지, 필라델피 통로(가자지구 이집트 국경 완충지대)에 이스라엘군이 주둔할지, 넷자림 회랑(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도로)으로 무기와 테러리스트 반입을 막을 방안이 있는지 등 세부 사항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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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에서 휴전 협상을 총괄하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한 대표단을 이집트로 파견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참모들의 건의를 뿌리쳤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일축하면서 "총리가 3일 밤 대표단이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내건 휴전 조건을 하마스가 이미 받아들였다는 관측을 부인하며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와 전투 재개 불허 요구를 철회했는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라며 "하마스가 생존자 인질을 몇 명이나 석방할지, 필라델피 통로(가자지구 이집트 국경 완충지대)에 이스라엘군이 주둔할지, 넷자림 회랑(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도로)으로 무기와 테러리스트 반입을 막을 방안이 있는지 등 세부 사항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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