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한 굳건한 믿음..."SON? KIM이 막을 거야!" 뮐러, 김민재는 "마주치고 싶지 않다" [오!쎈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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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35)는 김민재(28, 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32, 토트넘)을 막아낼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김민재(28)는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김민재와 뮐러, 콘라트 라이머는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의 IFC에서 아우디 써머투어 2024, 바이에른 뮌헨 팬미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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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토마스 뮐러(35)는 김민재(28, 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32, 토트넘)을 막아낼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김민재(28)는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김민재는 "소속해 있는 팀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프리시즌을 보낸다. 좋게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 팀에 있으면서 선수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잘 설명해줬다. 식당, 선수들이 먹고 싶어하는 것을 추천해줬다"라며 방한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이번 프리시즌에 대해 "팀을 많이 옮기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온전한 프리시즌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퍼포먼스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프리시즌 새로운 감독님과 새 전술, 새 선수들이 영입되기도 했다. 합을 잘 맞춰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야기했다.
이번 맞대결은 김민재가 손흥민을 상대로 맞붙는 첫 번째 경기다. 김민재는 "(손)흥민이 형이랑은 연습에서만 상대했다. 다른 소속팀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선수고 최대한 잘 막으려 해야 한다. 손흥민 말고도 다른 능력 좋은 선수들이 토트넘에 많다. 흥민이 형과 마주치고싶진 않다"라며 손흥민의 능력을 높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손흥민을 마주치고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동료 토마스 뮐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김민재를 믿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김민재와 뮐러, 콘라트 라이머는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의 IFC에서 아우디 써머투어 2024, 바이에른 뮌헨 팬미팅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서 김민재는 "우리 팀엔 유명한 선수들이 많다. 환대에 감사하다. 재미있는 경기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과) 평소 가깝게 지낸다. 저희가 이겨야죠"라며 말을 이어갔다. 이때 뮐러가 마이크를 잡고 김민재를 향해 "(손흥민이) 내일 골을 넣을까?"라고 질문했다. 김민재는 잠시 당황한 듯 말을 멈췄다.
그러자 뮐러는 "No Chance(기회는 없어)"라는 말을 반복한 뒤 "김민재가 철저히 막을 것"이라며 동료 김민재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김민재는 기자회견서 해당 행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민재는 "뮐러는 누구나 잘 챙겨주고 팀의 레전드, 독일의 레전드다. 여러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는 선수다. 프리시즌은 모든 선수들이 즐겁게 지내고 있다. 전술도 바뀌었다. 새 전술을 습득하고 기량을 끌어 올리는게 중요하다.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는, 그런적도 없고 여기에 정착해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이 제 목표"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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