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에 조류경보 '관심'…전북도, 녹조 확산 방지 나서

임채두 2024. 8. 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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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유역에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녹조 확산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긴 장마 기간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영양물질이 용담호로 유입됐고 폭염으로 인한 일조량 증가, 수온 상승이 조류 번식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강해원 도 환경산림국장은 "용담호 녹조가 확산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안정적인 상수원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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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유역에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녹조 확산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긴 장마 기간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영양물질이 용담호로 유입됐고 폭염으로 인한 일조량 증가, 수온 상승이 조류 번식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용담호 주변 대규모 축사의 가축분뇨, 퇴비·액비의 보관실태를 점검하고 공공수역 유입 여부 등을 지자체와 관찰할 계획이다.

개인 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방류수가 수질 기준을 충족하는지도 확인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행정 조치하기로 했다.

또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53명을 통해 상수원 주변 감시, 환경 정화 활동 등을 강화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했다.

강해원 도 환경산림국장은 "용담호 녹조가 확산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안정적인 상수원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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