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받고 청혼도 받고... 시상식 후 나온 공개 '프로포즈'→눈물 펑펑→수락[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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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중국의 황야충(30)이 시상식 후 연인이자 동료인 류위천(29)의 청혼을 받았다.
AP 통신에 따르면 시상식 후 중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선수인 류위천이 여자친구인 황야충에게 꽃을 건넨 데 이어 한쪽 무릎을 꿇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머니에서 꺼내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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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중국의 황야충(30)이 시상식 후 연인이자 동료인 류위천(29)의 청혼을 받았다.
황야충은 2일(현지시각) 정쓰웨이(27)와 조(세계랭킹 1위)를 이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의 김원호-정나은 조를 2-0(21-8 21-11)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들은 이번엔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AP 통신에 따르면 시상식 후 중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선수인 류위천이 여자친구인 황야충에게 꽃을 건넨 데 이어 한쪽 무릎을 꿇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머니에서 꺼내 건넸다.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워줬다. 공개 청혼한 것이다.
황야충은 감격스러워한 뒤 류위천을 끌어안고 청혼을 수락했다.
이 광경은 해당 장소에 있던 많은 기자들을 통해 세계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류위천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복식에 출전했지만 입상엔 실패했다. 앞서 도쿄 올림페에선 리쥔후이(29)와 짝을 이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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