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출산 정책' 발표…임신한 여자 선수 재계약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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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AC밀란이 계약 종료 시즌에 접어든 여자 선수가 임신하면 재계약을 보장하고 양육도 지원하는 '출산 정책'을 마련했다.
AC밀란 구단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여성 선수와 직원을 위한 출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유럽 엘리트 클럽 가운데 최초로 여상 선수와 직원을 위한 혁신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준비했다"라며 "여자 선수는 계약 마지막 시즌에 임신하면 자동으로 계약 갱신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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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AC밀란이 계약 종료 시즌에 접어든 여자 선수가 임신하면 재계약을 보장하고 양육도 지원하는 '출산 정책'을 마련했다.
AC밀란 구단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여성 선수와 직원을 위한 출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유럽 엘리트 클럽 가운데 최초로 여상 선수와 직원을 위한 혁신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준비했다"라며 "여자 선수는 계약 마지막 시즌에 임신하면 자동으로 계약 갱신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C밀란은 2018년 11월 여자팀인 'AC밀란 위민'을 창단해 여자축구리그인 '세리에A 펨미닐레'에 참가하고 있다.
10개 팀이 참가하는 세리에A 펨미닐레는 2020-2023시즌부터 프로화됐고, 2025-2026시즌부터 13개 팀으로 확대된다.
세리에A 펨미닐레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AC밀란은 여자 선수들을 위한 복지 정책을 강화했다.
AC밀란은 "계약 종료 시즌에 임신한 선수는 자동으로 계약이 1년 연장된다"라며 "임신한 선수는 물론 혼자서 자녀를 키우는 여자 선수에게도 동반 항공권, 숙박비, 출장비 등 양육에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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