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사망' 양재웅, 하니와 결혼식 강행할까… 온라인도 시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가수 하니./사진=뉴시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연인인 가수 겸 배우 하니와의 결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양재웅과 하니의 9월 결혼이 연기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양재웅과 하니는 9월로 결혼이 예정돼 있던 상황이다. 결혼을 한 달 앞두고 나온 환자 사망 논란은 두 사람의 결혼식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했다.

'결혼 연기설'을 접한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성인인데 두 사람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하니가 잘못한 일이 아닌데, 하니에게 무분별하게 악플을 다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6세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됐으며 유가족은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등 병원의 대처와 치료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해당 병원이 양재웅이 대표원장으로 있는 곳임이 알려지면서 양재웅은 지난달 29일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우선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양재웅은 정신의학과 의사이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방송인이다. 채널A '하트시그널' SBS '모닝와이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MBC 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그룹 EXID 멤버이자 배우인 하니와 지난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