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휘찬, 검찰 송치…"전 소속사 대표, 성추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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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휘찬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 소속사 대표 강모 씨를 성추행한 혐의다.
CCTV 영상에서 휘찬은 강씨의 옷을 올렸다.
새 소속사 아이피큐는 "강 씨가 휘찬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요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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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소정기자] '오메가엑스' 휘찬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 소속사 대표 강모 씨를 성추행한 혐의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일 "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강 씨가 고소한 지 5개월 만이다.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19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휘찬과 강 씨의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스파이어 측은 "지난 2022년 7월 10일, 강 전 대표가 입대를 앞둔 휘찬을 위로하던 중 갑자기 강제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CCTV 영상에서 휘찬은 강씨의 옷을 올렸다. 이어 신체 일부분을 만졌다. 강씨는 올려진 옷을 내리고 휘찬의 손을 뿌리쳤다.
다음날 '오메가엑스' 측도 입장을 냈다. 새 소속사 아이피큐는 "강 씨가 휘찬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요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CCTV에 대해선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와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오메가엑스는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지난해 1월 승소했다.
또한 강 씨의 폭행사건도 폭로했다. 강 씨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의 한 호텔 1층 복도에서 재한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스파이어 측은 오메가엑스가 새 소속사 아이피큐로 옮기는 과정에 탬퍼링(계약종료전사전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해 갈등을 키웠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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