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온열 질환자 1305명… 가축 26만마리 폐사

이선목 기자 2024. 8. 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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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온열 질환자가 1305명 발생하고 가축 25만748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104명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5만7483마리로 나타났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온열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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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온열 질환자가 1305명 발생하고 가축 25만748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1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밑으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104명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온열 질환자는 13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5명)과 동일한 수준이다. 사망자는 6명으로 전년(16명)보다 10명 적다.

지금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5만7483마리로 나타났다. 돼지 2만1603마리, 가금류 23만5880마리, 넙치(양식) 3567마리가 폐사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당분간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간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온열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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