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계열사 큐익스프레스서도 정산지연 발생… 피해자들 검찰 고발

차상엽 기자 2024. 8. 3.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큐텐코리아 또 다른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에서도 대금 정산이 늦어져 피해자들이 고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민석 강서구의원과 피해자들은 같은날 오후 5시 대검찰청에 큐익스프레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큐익스프레스는 큐텐코리아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다.

구영배 큐텐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27일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물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큐텐코리아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에서도 대금 정산이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해 피해자들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사진은 지난 1일 티몬 위메프 미정산 피해자들이 구영배 큐텐 회장 등을 고발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모습. /사진=뉴스1
큐텐코리아 또 다른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에서도 대금 정산이 늦어져 피해자들이 고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민석 강서구의원과 피해자들은 같은날 오후 5시 대검찰청에 큐익스프레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큐익스프레스는 큐텐코리아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다. 구영배 큐텐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27일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물러났다.

김 의원은 "큐익스프레스를 상장시키기 위해 구영배 회장은 티몬과 위메프 그리고 관련 계열 업체에 무리하게 자금을 사용해 사태를 키웠다"고 주장하며 "큐익스프레스는 이번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구영배 대표이사를 사퇴시키고 다른 인물을 대표로 내세우는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은 피해 업체들에게 정산해주는 날이었지만 큐익스프레스는 판매대금은 정산하지 않은 채 직원들의 급여는 챙겨갔다"며 "판매자들은 내부 제보자로부터 이 사실을 듣고 큰 충격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해 줄 것을 검찰에 촉구했다.

큐익스프레스의 최대주주는 큐텐(65.8%)과 구 대표(29.3%)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구 대표에 대한 신뢰를 잃은 다른 재무적투자자(FI)들이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등을 지분으로 전환하면 최대주주는 투자자들로 바뀔 수 있다. 이 경우 큐익스프레스의 지분 매각을 통해 밀린 대금을 갚겠다고 했던 구 대표의 구상에는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