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가 온다!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4일 맞대결…'뉴 레알맨' 음바페는?

심재희 기자 2024. 8.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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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4일 맞대결
안첼로티-플릭, 명장 승부
안첼로티(왼쪽) 감독과 플릭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정면충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를 펼친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담금질을 벌이는 도중에 최고의 라이벌이 맞대결을 벌인다. 레알 마드리드에 새롭게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는 이번 대결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친선전이다. 하지만 단순한 친선전이 절대 아니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생각은 전혀 없다. 2024-20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라이벌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3연승을 올렸다. 하지만 프리시즌 승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3연승을 거뒀다. 3년 연속 프리시즌에 만나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AC 밀란에 0-1로 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공격력을 잘 살리지 못하면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15일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를 위해 페이스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이번 바르셀로나전 승리가 꼭 필요한 이유다. 자칫 연패에 빠지면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와 대결한 후 7일 첼시와 프리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안첼로티 감독이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새롭게 잡게 된 플릭(오른쪽)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기고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일단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2-2로 맞선 후 승부차기에서 4-1로 앞섰다. 4일 마드리드를 상대해 승리를 노린다. 이어 7일 AC 밀란을 만난다. 플릭 감독 체제로 연승에 도전하며 새로운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음바페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로 2024에서 입은 부상 회복과 함께 이번 프리시즌 명단에서 빠졌다. 아탈란타와 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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