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 결과 전복 혐의 미니 재판 열릴까[2024美대선]

강영진 기자 2024. 8. 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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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결과 전복 혐의 재판과 관련 대통령 면책 특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 이후 2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에 재배당됐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한 축탄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재판 지연 시도를 배격하면서 선거는 재판 일정과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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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대법원 트럼프 측 면책 특권 주장 받아들인 사건
워싱턴 지법에 공식 재배당…증거 심리로 실질 재판 가능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대선 결과 전복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타냐 축탄 워싱턴 연방지법 판사. 트럼프측의 재판 지연 시도를 강하게 비판해온 그에게 2일(현지시각) 사건이 공식 재배당되면서 대선일 전에 트럼프 사건의 증거 심리 재판이 시작될 지가 주목된다. 2024.8.3.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결과 전복 혐의 재판과 관련 대통령 면책 특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 이후 2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에 재배당됐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타냐 축탄 판사가 곧 재판 일정과 향후 조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식 재판은 오는 11월 대선일 이전에 재개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축탄 판사는 대선일 이전에 증거 심리를 진행함으로써 사실상의 미니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한 축탄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재판 지연 시도를 배격하면서 선거는 재판 일정과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대선일 이전에 재판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측의 면책 특권 심리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연기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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