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쓰겠다"…'파리 2관왕' 김우진, 5번째 금메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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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하계 올림픽 역사를 통틀어 '최다 금메달' 기록 동률을 달성한 남자 양궁 김우진(32·청주시청)이 다가올 개인전에서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김우진은 3일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자들과 만나 "단체전에 이어 혼성전까지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세 차례 올림픽에 나선 김우진이 단체전을 제외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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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하계 올림픽 역사를 통틀어 '최다 금메달' 기록 동률을 달성한 남자 양궁 김우진(32·청주시청)이 다가올 개인전에서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김우진은 3일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자들과 만나 "단체전에 이어 혼성전까지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우진은 임시현(21·한국체대)와 함께 출전해 결승에서 독일을 6-0으로 제압했다.
그는 "임시현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잘해줬다"며 "임시현 덕분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말 고맙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에 9점 이상을 쏴야 우승을 확정 짓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임시현과 나를 위해서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며 "감독님께서 큰 소리로 '크게 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크게 보고 활을 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우진은 앞서 치러진 남자 단체전 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현재까지 세 차례 올림픽에 나선 김우진이 단체전을 제외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김우진의 이번 금메달 획득은 통산 4번째였다.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과 함께 동·하계 올림픽 한국 최다 금메달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김우진은 내친김에 한국 올림픽 선수 최다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현역 선수'인 점을 들어서다.
김우진은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이 들어가 다행"이라며 "하지만 아직 은퇴 생각이 없기 때문에 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혼성전 우승의 기운을 개인전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록은 신경 쓰지 않으면서 머리를 비우고 마음은 뜨겁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우진은 오는 4일 펼쳐질 남자 개인전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대회 전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64강전과 32강전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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