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 태세 조정"…중동 확전 가능성 대비
정호윤 2024. 8. 3. 09:47
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로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이 '다수의 군 태세 이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역내 미군을 보호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지시를 할 예정으로,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군 태세 이동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당장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의 병력 차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통화에서 안보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방어적 군 태세 변화'에 대해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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