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7.6%, 양궁 혼성 올림픽 중계 시청률 1위…유도·탁구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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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양궁 혼성 단체전과 유도 결승전, 여자 탁구 단식 2024 파리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펼쳐진 대한민국 파리올림픽 경기에서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 획득 기대감이 높았던 양궁과 세계랭킹 1위 김민종과 4위 김하윤이 출전한 유도,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는 신유빈의 탁구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요 종목 모두에서 MBC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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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MBC가 양궁 혼성 단체전과 유도 결승전, 여자 탁구 단식 2024 파리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3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한 대한민국 2024 파리올림픽에서 MBC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가구 기준 MBC '2024 파리올림픽'은 7.6%, SBS 'SBS파리2024'는 6.3%, KBS 2TV '여기는 파리'는 6.1%다.
지난 2일 펼쳐진 대한민국 파리올림픽 경기에서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 획득 기대감이 높았던 양궁과 세계랭킹 1위 김민종과 4위 김하윤이 출전한 유도,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는 신유빈의 탁구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요 종목 모두에서 MBC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양궁의 3번째 금메달이 나온 양궁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MBC는 10.3%(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3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로 전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더구나 이 경기는 274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MBC를 통해 함께했다. 또한 양궁에서 시청률 수치가 가장 높게 나온 8강전에서는 11.7%로 치솟기도 했다.
파리 현지 생중계에 나선 MBC 김성주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은 최고의 중계 호흡을 뽐내며 대한민국의 7번째 금메달을 축하했다. 장혜진 해설위원은 "16강부터 게임마다 접전을 펼친 끝에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로 의지하면서 꿋꿋하게 잘해줬다"라며 감격했고, "세계 양궁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부담을 안고 임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력을 보여줬다. 2관왕 너무 축하한다"라고 후배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김성주 캐스터 역시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라고 그간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또한 남자 +100㎏에 출전한 김민종이 은메달을 획득한 결승에서 MBC는 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부문 1위를 달성했다. 결승에 앞선 준결승전에서는 MBC가 8.3%를 기록하며 타사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여자 +78㎏에 출전한 김하윤이 동메달을 획득한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탁구 여자 단식에서 2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의 준결승에서도 4.9%의 시청률과 110만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MBC가 양궁, 유도, 탁구에서 모두 1위 성적표를 받았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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