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개' 김우진 "은퇴 계획 없어"… 개인전서 5개째 도전

차상엽 기자 2024. 8. 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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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이 한국 동하계 올림픽 역사를 통틀어 '최다 금메달' 기록 동률을 이뤘다.

김우진은 임시현(21·한국체대)과 함께 2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전 결승에서 독일을 6-0으로 제압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3차례 올림픽에 나선 김우진이 단체전이 아닌 종목에서 딴 첫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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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따낸 김우진(왼쪽)이 은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우진과 임시현이 양궁 혼성전 우승 이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우진이 한국 동하계 올림픽 역사를 통틀어 '최다 금메달' 기록 동률을 이뤘다.

김우진은 임시현(21·한국체대)과 함께 2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전 결승에서 독일을 6-0으로 제압해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남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우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금까지 3차례 올림픽에 나선 김우진이 단체전이 아닌 종목에서 딴 첫 금메달이다.

김우진은 "단체전에 이어 혼성전까지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며 "임시현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잘해줬고 임시현 덕분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말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우진은 혼성전 우승으로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 갖고 있는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과 동률이다.

김우진은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이 들어가 다행"이라며 "하지만 아직 은퇴 생각이 없기 때문에 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가 금메달 획득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우진은 오는 4일 열리는 개인전에 나선다. 이에 대해 "혼성전 우승의 기운을 개인전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기록은 신경 쓰지 않으면서 머리를 비우고 마음은 뜨겁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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