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자 축구, 스페인에 0-3 패배···메달 획득의 꿈 '좌절'

김성은 기자 2024. 8. 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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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했던 일본이 스페인과의 축구 경기에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경기에 나섰지만 0대3으로 졌다.

따라서 오는 5일 열리는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은 모로코-스페인, 프랑스-이집트 맞대결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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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했던 일본이 스페인과의 축구 경기에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경기에 나섰지만 0대3으로 졌다.

일본은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5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목표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의 벽에 가로막혔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 축구팀은 이번 올림픽 조별리그를 '무실점 전승'으로 통과해 토너먼트 통과 기대감을 높였었다.

일본은 스페인과의 경기 시작 후 전반전 11분쯤 페르민 로페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전 40분쯤 호소야 마오가 득점해 따라잡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명돼 득점이 취소됐다. 반면 스페인은 후반전에서 로페스, 아벨 루이스가 각각 두 골을 넣어 완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다른 8강전에서는 모로코가 미국을 4대0으로 대파해 4강에 올랐다. 이집트는 연장전에서조차 승부를 내지 못하고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파라과이를 5대4로 꺾었다. 또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에 1대0으로 이기고 4강전에 진출했다.

따라서 오는 5일 열리는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은 모로코-스페인, 프랑스-이집트 맞대결로 이뤄질 예정이다.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을 가리는 결승전은 오는 9일 치러진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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