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측 허위 입장문 피해"...성폭력 의혹 폭로자들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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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들이 기 씨 측 변호사의 허위 입장 배포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냈지만 졌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기 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이들은 기 씨 측 법률대리인이었던 송 변호사가 자신들을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등으로 표현하는 입장문을 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 2021년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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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들이 기 씨 측 변호사의 허위 입장 배포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냈지만 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4일, 성폭력 의혹 폭로자 A 씨 등 2명이 송상엽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기 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이들은 기 씨 측 법률대리인이었던 송 변호사가 자신들을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등으로 표현하는 입장문을 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 2021년 소송을 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라는 표현이 자극적이지만,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기 씨를 그런 사실이 없다고 변호하는 송 변호사 입장에서 피해자 주장을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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