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전위기' 중동에 순양·구축함·전투기 등 추가 배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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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으로 확전 우려가 커진 중동지역에 해·공군 전력 증파를 결정했습니다.
이 같은 미군의 중동 전력 증강은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영토 안에서 암살당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등 중동에서 확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온 대응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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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으로 확전 우려가 커진 중동지역에 해·공군 전력 증파를 결정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2일 탄도미사일 방어 역량을 갖춘 복수의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을 중동과 유럽으로 추가로 배치하고 중동에 1개 비행대대 규모의 전투기를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중동에 핵추진 항모인 에이브러햄링컨호 타격 전단의 출격을 명령했습니다.
에이브러햄링컨호 전단은 현지에서 작전 중인 시어도어루스벨트호 전단의 임무를 이어받습니다.
이 같은 미군의 중동 전력 증강은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영토 안에서 암살당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등 중동에서 확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온 대응조치입니다.
미군은 지난 4월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기 전 현지 전력 배치를 강화한 바 있는데 4개월 만에 추가적인 전력 배치에 나선 것입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353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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