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어머니 떠올린 정나은…"은메달 자랑스러워 하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의 김원호-정나은 선수.
현지시각 2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 선수에 패배한 한국팀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당시 어머니의 휴대전화에는 정나은 선수의 번호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라고 저장돼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의 김원호-정나은 선수.
현지시각 2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 선수에 패배한 한국팀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08년 이용대-이효정 선수의 금메달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른 한국에겐 값진 은메달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정나은 선수가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하늘에 계신 어머니였습니다.
정나은 선수의 어머니는 몇 년 전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어머니의 휴대전화에는 정나은 선수의 번호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라고 저장돼 있었다고 합니다.
정나은 선수는 "예선 때 힘들게 올라갔는데 이렇게 은메달까지 딸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엄마와 약속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 엄마가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외국 기자들 ″韓양궁 왜 이리 강한가″…김우진의 답변은?
- '일본도 살인' 유족 ″반복되지 않도록″ -취[재]중진담
- 카라큘라, ‘쯔양 협박’ 방조 혐의로 구속영상 발부...`도주 우려`
- [단독] 서울 한복판서 또 흉기 살인…60대 환경미화원 청소하다 참변
- ″패딩, 장갑 이유 있었다″…수영선수 '폭발적 에너지'의 비밀 [일문chat답]
- 다리 사이에 발 뻗고 쓰러뜨리고…조지아 유도 선수 '실격'
- [아메리카 샷 추가] 헐크 호건 대 조지 클루니?...승자는?
- ″하니예, 2개월 전 설치한 폭탄에 암살″…이란 '보복 만지작' vs 이 '추가 무기'
- ″총이다!″…미 경호국, 트럼프 피격 30초 전 무전 '수신 실패'
- 김정은 ″적들 쓰레기 언론이 우리 인명피해 규모 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