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침밥 안 차려주나?”… 흉기로 아내 살해한 80대 구속기소 [사건수첩]

김덕용 2024. 8. 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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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8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5일 오전 대구 북구 한 아파트에서 70대 아내 B씨가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다투던 중 둔기로 B씨 머리를 때리고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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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8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지방검찰청 전경.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5일 오전 대구 북구 한 아파트에서 70대 아내 B씨가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다투던 중 둔기로 B씨 머리를 때리고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A씨의 심신미약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통합심리분석을 한 결과 전반적인 지적 능력은 정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에도 수시로 아내에게 폭력을 일삼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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