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선 후보 확정…미 체조 여제, 트럼프에 일격

정호윤 2024. 8. 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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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11월 미국 대선은 보수 백인 남성과 진보 흑인 여성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 실시 이틀 만에 대의원 과반 득표를 확보했습니다.

'사실상 대선 후보'라는 꼬리표를 떼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겁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 지 12일 만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투표가 끝나는 오는 5일쯤 후보직을 수락하고 부통령 후보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다음 주 투표가 끝나면 정식으로 후보 지명을 수락할 겁니다. 후보가 되기 위한 충분한 대의원을 이미 확보하게돼 기쁩니다."

이후 곧바로 대선 승부처가 될 7개 경합주를 차례로 찾아 바람몰이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에만 우리돈 4천2백억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트럼프 측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구설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해리스를 겨냥한 발언이 인종 차별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미국의 체조 여제이자 흑인인 시몬 바일스가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자신의 SNS에 "내 흑인 일자리를 사랑한다"고 밝히며, 앞서 흑인과 라틴계의 일자리가 따로 있는 것처럼 말했던 트럼프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대통령 취임 전후 이집트 정부로부터 1천만 달러, 우리돈 136억원을 챙겼는데 재임중 관련 수사가 석연치 않게 종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측은 "가짜뉴스"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서방과 러시아간 수감자 맞교환에 돈이 오갔는지 밝혀야 한다"며 자신은 "북한에 억류된 사람도 데려왔고,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해리스 #대선_후보 #트럼프 #인종_차별 #시몬_바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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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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