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는 금메달 손에는 다이아반지…경기장서 청혼받은 中선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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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을 누르고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중국 황야충(30)이 손가락에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파리를 떠나게 됐다.
황야충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결승전에 정쓰웨이와 함께 출전해 한국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을 2-0(21-8 21-11)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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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황야충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결승전에 정쓰웨이와 함께 출전해 한국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을 2-0(21-8 21-11)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시상식에서 정쓰웨이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은 황야충에게 이후 더 큰 기쁨이 찾아왔다. 남자친구인 중국 남자복식 선수 류위천(29)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황야충에게 꽃을 건넨 뒤 갑자기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 청혼했다.
감격스러운 표정의 황야충은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꼈다.
경기장 내 소형 전광판으로는 황야충의 부모가 영상통화로 연결돼 흐뭇해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황야충은 기자회견에서 “프러포즈는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오늘 올림픽 챔피언이 되고 청혼도 받았는데,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반지는 손에 잘 맞는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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