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입대 배웅 NO, 전처 만나면 불편…골프 약속 잡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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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라'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입소식에 안 가는 이유를 밝혔다.
머리를 미는 그리를 보며 김구라는 "동현이 어렸을 때는 남자애들은 머리 밀면 원숭이 같다. 어렸을 때 원숭이 느낌이 난다"고 추억에 젖었다.
하지만 김구라는 앞서 방송을 통해 그리의 입소식에 안 간다고 밝혔던 바.
혼자 골프 연습을 하던 김구라는 "너 군대 제대하기 전에 드라이브 230 보내놓고 싱글치겠다"고 그리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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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리구라'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입소식에 안 가는 이유를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필승! 해병대 1308기 김동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그리는 입대 전 모두의 인사를 받고 삭발을 하러 갔다. 김구라 역시 삭발식에 함께 했다. 머리를 미는 그리를 보며 김구라는 "동현이 어렸을 때는 남자애들은 머리 밀면 원숭이 같다. 어렸을 때 원숭이 느낌이 난다"고 추억에 젖었다. 반면 그리는 "'2026년이 올까?' 하는 생각부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미용사에게 "얘가 머리숱이 되게 많다. 이런 말씀 드리기 그렇지만 외탁이다. 외삼존, 엄마가 엄청나게 머리숱이 많다"고 밝히기도.
하지만 김구라는 앞서 방송을 통해 그리의 입소식에 안 간다고 밝혔던 바. 제작진은 "입대하는 모습 못 봐서 아쉽진 않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사실 가면 좋다. 그렇지만 저희 집 사정상 동현이 엄마가 가고 내가 가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보니까 그거 자체도 불편하기도 하다. 저는 그냥 안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저는 그냥 골프약속을 잡았다"고 쿨하게 말했다.
혼자 골프 연습을 하던 김구라는 "너 군대 제대하기 전에 드라이브 230 보내놓고 싱글치겠다"고 그리에게 약속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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